2022년 NCSI 아웃도어의류 제조업 주요 조사결과 분석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9년 연속 1위
아웃도어의류 제조업 (단위: 점)
구분 | 2022년 | 2021년 | 2020년 |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 80 | 80 | 79 |
F&F(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79 | 79 | - |
케이투코리아(K2) | 79 | 79 | 78 |
네파 | 78 | 78 | 78 |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 78 | 78 | - |
최근 1년 사이 아웃도어 의류를 본인이 직접 구입하여 3개월 이상 착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NCSI 조사에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가 전년 대비 동일한 만족도인 80점의 고객만족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원아웃도어는 NCSI 조사에 아웃도어의류 제조업 부문이 신설된 2014년부터 9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뒤이어, F&F(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와 케이투코리아(K2)가 전년과 동일한 만족도인 79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네파(네파)와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 지오그래픽) 또한 전년과 동일한 78점으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아웃도어의류 업종 평가
아웃도어의류 제조업의 고객만족도는 전년과 동일한 79점으로 조사되었다. 고객만족도를 구성하는 선행변수인 전반적인 품질 평가와 비용 대비 가치 측정 결과는 각각 1점씩 상승하였으나 고객기대수준은 정체한 것이 고객만족도 정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성장 곡선이 올해까지 이어지며 업체들의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정통 아웃도어는 캠핑, 등산, 하이킹 등 소비자들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의류는 물론 신발과 용품 등 장비 판매가 크게 늘었고,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가방, 슬리퍼, 샌들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일상 아이템들의 판매 호조를 이루었다.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캠핑, 등산, 여행 등 레저 산업의 주요 고객군이 과감히 소비를 즐기는 MZ(밀레니얼+Z)세대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노년층의 전유물이었던 등산에 젊은 층이 합류하고,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감성 캠핑이나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됐다.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세련되고 캐주얼한 아웃도어 상품도 속속 선보인 것이 품질 및 가치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하여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MZ-ECO(엠제코) 세대에 다가가고 있다. 그럼에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출시하며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놓치지 않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기업의 방향성에 지속적으로 포함시키며 여러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거세지며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웃도어의류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과 실내 운동이 힘들어지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웃도어의류 업계는 지속적인 호황세를 누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한 MZ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면밀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