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낵 코너 등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 구현하는 데 한몫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냉장고 부문 조사 결과, LG전자가 전년보다 1점 상승한 81점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위니아가 각각 80점,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백형선

LG전자는 원하는 기능을 스마트폰 앱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 콘셉트를 가전 시장 최초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제품에서 선보인 식품 종류별 개별 보관 온도 설정 기능과 신선맞춤실, 크래프트 아이스 기능, 미니 스낵코너 등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하는 데 한몫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제품에서 제품 외관에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투명 도어를 도입했다. 또 상단 모서리에서 냉기가 나와 구석에 있는 음식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니아도 음식 재료 특성에 맞게 상태를 바꾸는 ‘컨버터블 플렉스 모드’를 도입하면서 품질을 개선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제품 라인업이 적어 만족도 상승에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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