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종별 2022년 CS 전망 : 비내구재 제조업 부문

비내구재 제조업 중 패션업종의 경우, 코로나 19의 여파로 재택근무 등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가 새로운 행태로 자리잡으면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2018년을 기점으로 복고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복고의 인기를 넘어 '뉴트로(new+retro)'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업계 내 주요 기업들은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함과 동시에 패션 업계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겨냥한 친환경적인 활동 및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남성캐주얼의류 내 기업들은 디자인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제품들을 지속 확대함과동시에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소비를 도울 수 있는 제품 및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발빠른 디지털로의 전환을 통해 상품 뿐만 아니라 유통과 마케팅 전반의 변화를 일으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편 아웃도어의류 브랜드들은 기존 노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등산 및 캠핑 등이 2030 젊은 층의 참여가 늘어나며 토종 아웃도어 이미지에서 탈피한 애슬레저룩을 지향하며, 마찬가지로 친환경 제품군을 늘려 나가고 있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남성정장구두의 경우, 기업별 대표 브랜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간편한 캐주얼풍 남성 정장에 어울리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결국 패션 업종의 변화된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군의 확대와 친환경 소비 가치 제공 안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는 것이 2022년 고객만족도 향방의 숙제로 보인다.
2021년 식음료 및 규제(담배, 주류)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장기화로 소비자 소비 및 구매 패턴 변화가 이제는 하나의 소비행태로서 자리를 잡은 한 해였다. 재택근무, 온라인학습 등으로 댁내 거주 시간이 확대되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간편한 한 끼 해결을 도와주는 HMR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혼술 문화 확산으로 수제맥주 시장이 확대되었다. 또한 면역력 관심 증대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제품에 대한 고객신뢰도는 높아졌으며, 생수와 보리차 등 상대적으로 건강한 식품 소비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흡연율은 증가하였으며 재택근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냄새와 연기가 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다시 전체 시장의 15%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세지고 있는 ESG 경영 트렌드가 식음료 및 규제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대면 생활패턴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양성, 새로움, 간편성, 가치소비의 키워드에 맞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니즈 개인화와 파편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전반적인 제품의 기능성 업그레이드 및 맛 다양화 시도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 마케팅 측면에서는 MZ세대는 여전히 중요하며, 반작용으로 핵심 소비층인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한 세대별 마케팅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채널의 여러 제약 상황 지속으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구매, 마케팅 활동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라이브방송과 기업 자체 온라인 플랫폼 확대, 유튜브 등 SNS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기업의 핵심 브랜드의 굿즈(goods) 제작, 이업종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한 고객의 흥미를 끄는 여러 활동 등이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그리고 2021년 하반기 공급망 불안에 따른 각종 원자재값 상승이 기업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품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가격부담감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담배 업종은 공급 측면에서 '캡슐담배 제조/수입판매 금지법', '담뱃값 경고 문구 강화, 광고물 외부노출 차단, 담뱃값 재인상 논의' 등 규제리스크가 한층 더 실제화될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면서, 주류 및 우유 소비량은 여전히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봉지라면과 같은 시장을 내년에도 다양한 맛과 면 종류로 소비자가 기호를 충족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구조 변화에서 1인 가구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소포장과 간편대용식, 밀키트와 같은 양과 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만족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식음료 전반적인 웰빙트렌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보이며, 제품의 고급화, 저염분, 저당/고단백 등의 경향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여성용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체험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면서 전세계 화장품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달아 비접촉, 비대면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로레알 그룹은 인스타그램 쇼핑에 페이스북 산하 모디페이스(modiFace) 증강현실 기술을 통합하고 가상 테스트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에스티로더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스냅챗(snapchat) 유저들에게 가상 AR 캠페인을 통해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퓨처리스트 하이드라 레스큐 SPF 45 파운데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의 또 하나의 트렌드는 더마화장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피부 트러블이 증가, 약국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더마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더마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 에스트라 흡수 합병에 나섰고 LG생활건강은 앞서 케어존, 더마리프트 외에도 차앤박화장품으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스를 인수하고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가세했다. 화장품 업계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랑콤은 "15년을 연구했다"며 새로운 전략 무기로 마이크로바이옴을 들고 나왔다. 이후 2020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출시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향후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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