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NCSI 남성캐주얼의류 제조업 주요 조사결과 분석
제조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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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헤지스) 2년 연속 1위
남성캐주얼의류 제조업 (단위: 점)
구분 | 2022년 | 2021년 | 2020년 |
LF(헤지스) | 80 | 80 | 77 |
삼성물산(빈폴) | 79 | 79 | 78 |
세정그룹(인디안) | 78 | - | - |
동일드방레(라코스테) | 78 | 78 | 77 |
던필드알파(크로커다일) | 77 | 77 | 76 |
최근 1년 사이 남성캐주얼의류를 본인이 직접 구입하여 3개월 이상 착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NCSI 조사에서 LF(헤지스)가 80점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LF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지난해 2위였던 삼성물산(빈폴)은 전년과 동일한 만족도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세정그룹(인디안)과 동일드방레(라코스테)가 78점으로 공동 3위, 던필드알파(크로커다일)는 77점의 만족도로 5위를 기록했다.
남성캐주얼의류 제조업 평가
남성캐주얼의류 제조업 부문의 올해 고객만족도는 79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고객만족도를 구성하는 선행변수 별로 살펴보면, 비용 대비 가치 측정 결과는 76점으로 정체되었으나 고객기대수준은 87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전반적인 품질 평가는 78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하여 고객만족도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캐주얼 웨어에 대한 인식이 ‘편한 옷’에 그칠 뿐이었던 이전과 다르게 코로나 19 감염병을 거치며 캐주얼 웨어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재택근무를 늘리던 팬데믹 시기의 초반에는 화려한 패턴이나 원색이 강조된 패션이 인기를 끌었다. 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패션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가 도래한 후 이전과는 다르게 캐주얼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변화가 눈에 띄고 있다. 코로나 사태 동안 편해진 옷차림이 엔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행태로 그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보수적이던 대다수의 기업에서도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용하면서 캐주얼 웨어의 성장세는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성 있고 자유로운 디자인의 캐주얼 의류들이 업계의 상승세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각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한 상품군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거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독자적인 콘텐츠 기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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